한창 자라나는 시기의 아이의 키가 다른 또래들보다 작다면 부모는 아주 불편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아이의 키성장에는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이 작용하기에 키가 작은 것이 부모 때문일 것만 같은 생각에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키를 키우기 위한 여러 가지 갖은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키성장에 관심이 많은 부모라면 키크는 주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 마련입니다. 일종의 성장호르몬 주사인데 성장을 돕는 호르몬 수치가 부족하거나 질환의 이유로 성장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처방되는 약입니다. 오늘은 키성장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의 투여 방법과 가격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인 아동의 키성장을 돕기 위해 처방되는 성장호르몬 주사는 키를 키우기 위해 처방하는 방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성장장애가 없는 아동에게는 키크는 효과가 확인된 바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라도 키성장 주사를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 및 발달 지연 등에 관한 진료과목의 진료를 받으면 성장호르몬 수치와 뼈 나이 등을 측정한 뒤 키크는 주사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한 달치 정도의 주사를 처방받아 올 수 있는데 거의 매일 같은 시간에 일정한 양의 용량을 아이에게 직접 주사로 주입해야 합니다.
보통 배나 허벅지 엉덩이 부위인 피하조직에 주사해야 하며 매일 투여해야 하기에 주사하는 부위를 바꿔주는 것도 좋습니다. 매일 주사 투여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는 주 1회 치료제(엔젤라)가 출시되어 투여 방법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내린 결정으로 처방을 받기로 하였다면 가격에 대한 부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번 치료가 시작되면 가능하면 아이의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진행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치료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한 번 치료를 시작하면 정말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키성장 치료를 받는 데 신중해야 합니다.
우선 보험 적용이 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처음 병원을 방문하여 아이의 성장이 지연되는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키크는 주사의 보험 급여는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 X염색체 부족으로 인한 터너증후군, 부당경량아(재태기간에 비해 작게 태어난 아기), 누난증후군 등 저신장을 유발하는 질병이 발견되면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저신장을 이유로 처방받게 되면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 적용 없이 키크는 주사를 처방받을 경우 한 달에 최소 4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가격이 부담됩니다. 약 1년 동안 1천만원 정도의 가격 비용이 발생하기에 상당히 큰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실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부작용입니다. 아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선택하여 부담스러운 가격도 감수하였지만 정작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된다면 후회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처방 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사실상 키크는 주사는 전 세계적으로 30년 동안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전성은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는 아동 중 3% 미만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혈당 상승과 갑상선 기능 이상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꾸준히 치료가 진행되기에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외에도 두통, 관절통, 손발 부종, 근육통, 주사에 대한 트라우마 반응 등이 나타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용량 조절만으로도 상황이 개선될 수 있기에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주치의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키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일반 아동에게도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연구는 아직 없는 바이기에 단순히 키를 키우는 데 목적으로 치료를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키가 작은 이유에는 성장호르몬 뿐만 아니라 부가적 요인이 있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성장을 돕는 호르몬 수치가 정상임에도 키가 크지 않는다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기에 키크는 주사(성장호르몬 주입 방식)를 처방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생활 속에서도 키를 키울 수 있도록 운동 및 충분한 수면 또는 키성장에 좋은 영양 섭취 등을 통해 아이의 키성장을 돕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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